[재즈음악 영화 소개] 재즈의 대표주자 '위플래쉬'

위플래쉬 영화 음향감독의 견해

경험이 풍부한 사운드 디렉터로서 저는 각각 고유한 도전 과제와 기회가 있는 수많은 영화를 작업하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위플래쉬"는 사운드 디자인이 어떻게 영화적 경험을 향상시키고 흥행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빛나는 예로서 눈에 띄는 영화입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Whiplash'를 오디오 전문가의 관점에서 분석하여 이 곡의 인기와 비평가들의 호평에 기여한 핵심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위플래쉬만의 사운드 디자인과 매력적인 부분

1. 강렬하고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디자인

 

'위플래쉬'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강렬하고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디자인으로, 시청자를 영화 속 위험천만한 세계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스네어 드럼을 치는 천둥같은 드럼스틱 소리부터 심벌즈의 날카로운 소리까지, 영화의 모든 사운드는 관객에게 본능적이고 아드레날린이 분출되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세심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사운드 디렉터로서 나의 목표는 음악 공연의 생생한 에너지와 강렬함을 포착하는 동시에 캐릭터의 투쟁과 승리의 감정적 깊이를 전달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오디오 요소를 레이어링하고 다이내믹 믹싱 및 공간 사운드 디자인과 같은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우리는 시청자를 스토리 속으로 끌어들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음향적 풍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2. 음악을 통한 정서적 핵심 요소

'Whiplash' 성공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음악을 통해 강한 감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이다. 영화가 야망, 희생, 집착이라는 주제를 탐구함에 따라 사운드트랙은 캐릭터의 내면적 혼란을 전달하고 내러티브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재즈 표준의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부터 독창적인 작곡의 짜릿한 크레센도까지, "Whiplash"의 음악은 크레딧이 나온 후에도 오랫동안 청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감정적 닻 역할을 합니다. 사운드 디렉터로서 저는 영화 작곡가 및 음악 감독자와 긴밀히 협력하여 모든 음표와 코드가 화면 동작과 완벽하게 동기화되어 사운드와 이미지의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 전반적인 시청 경험을 향상시켰습니다.

3. 위플래쉬만의 진정성

"Whiplash"의 가장 매력적인 측면 중 하나는 사운드 디자인의 진정성과 세부 사항에 대한 관심입니다. 연습용 드럼스틱의 달그락거리는 소리부터 재즈 앙상블의 미묘한 뉘앙스까지, 영화 속 모든 사운드는 생생하게 느껴지며 시청자를 이야기의 세계로 더 깊이 끌어당깁니다. 사운드 디렉터로서 우리 팀과 나는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음악가 및 기술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하여 영화 사운드 디자인의 모든 측면이 정확하고 현실적이 되도록 했습니다. 재즈 세계의 소리와 등장인물의 경험에 충실함으로써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지속적인 감동을 주는 영화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리뷰

'예술이란 무엇일까?'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예술에 대한 각자의 가치관이 있습니다. 주인공 네이먼은 스스로의 가치와 자신의 예술적 성취를 동일시합니다. 교내 최고의 스튜디오 밴드의 일원이 되었을 때 평상시 눈 조차 마주치치 못했던 짝사랑 니콜과의 데이트 약속이 성사되면서 자신감이 생겼지만 친척과의 식사 자리에서 음악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며 타박을 하던 사촌들에게 화를 내면서 그의 음악적 성취, 예술적 성취가 얼마나 동일시 되는지 보여준다. 극 중 플레쳐 교수는 네이먼 보다 더 극단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예술이 사람보다 앞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온갖 잔인한 발언과 가학적 행동을 일삼고 그것을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패배자 취급하기도 합니다. 또 교수직 해임 후 증언에 대한 원한으로 네이먼을 카네기홀 연주의 드러머로 불러내 연습하지 않은 곡을 연주시켜 그의 음악 인생을 완전히 망치려 하다가도 네이먼이 광기에 휩싸여 드럼을 치는 모습에 만족하며 그와 호흡을 맞춰 곡을 마무리 합니다. 플래처 교수의 이런 모습을 통해 그가 음악을 타인은 물론 자신의 안위와 감정, 즉 스스로 보다도 중요시 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열린 결말이라는 식으로 영화를 평하지만 저는 명백히 닫힌 그리고 안타까운 결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레처는 네이먼의 성취를 가리키며 자신의 폭력적 교수법을 합리화할 것이며 션 케이시가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했던 것처럼 네이먼 역시 그의 전철을 밟을 것만 같이 느꼈습니다. 이러한 결말은 예술을 삶의 자양제로 여기는 제게 너무나 비극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나아가 한 명의 개인을 죽음으로 내몰 정도로 예술이 가치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위플래쉬 감독은 라라랜드, 퍼스트맨 등에서도 비슷한 플롯의 고민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위플래시'는 강렬하고 몰입도 높은 사운드 디자인, 음악을 통한 감성적 울림, 디테일에 담긴 진정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다. 사운드 디렉터로서 저는 사운드의 힘을 통해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시청자를 영화 속 세계로 끌어들이고 캐릭터의 감정적 깊이를 전달하는 음향적 풍경을 제작함으로써 우리는 크레딧이 나온 후에도 오랜 시간 동안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Whiplash"는 단순한 영화 그 이상입니다. 이는 스토리텔링에서 사운드의 변혁적인 힘에 대한 증거이자 제작자의 예술성과 헌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